▲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오나르도 보누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포르투갈), 네오나르도 보누치(34, 이탈리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폴란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스웨덴) 중 누군가의 월드컵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27(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스웨덴, 웨일스, 터키, 폴란드, 북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 등 조 2위를 차지한 10개 팀과 네이션스리그 조 1위 자격의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12개 팀들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4개 팀이 단판 토너먼트를 펼치는데,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하는 3개 팀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대진 추첨 결과 A조에 웨일스vs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vs우크라이나, B조에 러시아vs폴란드, 스웨덴vs체코, C조에 포르투갈vs터키, 이탈리아vs북마케도니아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각 조 1위만 월드컵에 본선할 수 있기 때문에, 웃고 우는 팀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C조가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데, 이유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중 한 팀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스타 호날두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른 여섯의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이번 카타르월드컵이 마지막 대회가 될 확률이 높다. 만약, 포르투갈이 탈락하면, 앞으로 월드컵에서 더 이상 호날두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포르투갈에 호날두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보누치가 있다. 이탈리아 주장 보누치도 34세로,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레반도프스키와 이브라히모비치도 마찬가지다. 폴란드와 스웨덴은 B조에서 경쟁하게 됐는데,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누군가의 월드컵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다. 레반도프스키와 이브라히모비치는 각각 33세와 4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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