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흐가 첼시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조심하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건희 인턴 기자] 페트르 체흐(3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조심하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체흐가 첼시 웹 사이트를 통해 토마스 투헬(48) 감독에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체흐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의 골문을 지켰다. 2020년 다시 돌아와 2021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첼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회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스리그(UCL) 우승을 팀에게 선사했다. 은퇴 후 첼시 기술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대해 “새 감독이 온 팀은 항상 까다롭다. 맨유는 희망에 부풀어있을 것이다. 동기부여를 가진 선수들이 상대팀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작부터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팀을 어떻게 상대할지 걱정된다. 첼시는 그 경기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전 감독을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했다. 후임 감독으로 랄프 랑닉(63)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단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랑닉은 슈트트가르트, 샬케 04, RB 라이프치히 등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전술을 선보여 ‘축구 천재’로 불리고 있다.

한편 첼시와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런던 스탠포드브릿지에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9승2무1패(승점 29)로 리그 1위, 맨유는 5승2무5패(승점 17)로 8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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