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큰 지출을 예고하고 있다.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은 돈이 넘처 난다. 구단주 그룹이 보유한 재산은 맨체스터 시티의 세이크 만수르, PSG(파리생제르맹)의 카타르 국왕 이상이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벌써부터 여러 선수들 이름이 거론된다.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도 뉴캐슬 레이더에 든 선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은 뎀벨레에게 거액의 현금을 뿌릴 준비를 하고 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교착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오면서 이적료 1억 3,800만 파운드(약 2,200억 원)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PSG로 간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워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이 영입은 실패였다.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4년간 120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도 30골로 바르셀로나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훈련 지각 등 경기장 밖에서 말썽도 많았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재계약을 원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신임 감독의 요청이 있어서다. 건강만하다면 뎀벨레는 여전히 팀 공격에 쓰임새가 많다는 게 사비 생각이다.

뉴캐슬은 돈으로 뎀벨레의 환심을 사려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 "뉴캐슬은 뎀벨레에게 연봉 1260만 파운드(약 200억 원)를 비롯해 그의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챙겨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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