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힘겨운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3위인 마요르카는 19위로 강등권에 자리잡은 헤타페와 만났다. 이날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로써 7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발렌시아가 마지막으로 승리를 따내는 건 지난 10월 8라운드 홈경기인 레반테전(1-0)이었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패스와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드리블 이후 중거리슛으로 경기 초반 공격적으로 나섰다. 

헤타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1분 산드로 라미레즈의 슛이 빗나갔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번 만들어냈다.

두 팀은 전반 내내 슈팅을 많이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흐름은 후반까지 이어졌다. 

마요르카가 후반 18분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동료를 봤지만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 23분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꾸준히 슈팅 기회를 엿봤으나 유효 슈팅이 단 2개에 그쳤다. 헤타페 역시 교체 카드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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