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레이드로 내야수 애덤 프레이저를 정리했다. 김하성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를 포함해 다수 미국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간) 프레이저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프레이저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고 왼손 투수 레이 커와 외야수 코리 로지어를 받았다.
2013년에 열린 아마추어 드래프트 6라운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프레이저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피츠버그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합류했고, 2루수로 379⅓이닝을 뛰었다.
프레이저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 출루율 0.344, 장타율 0.412, OPS 0.757, 40홈런, 215타점이다. 올해 샌디에이고에서는 57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67(191타수 51안타) 1홈런 11타점, OPS 0.662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레이드 전 피츠버그에서 타율 0.324(386타수 125안타), 4홈런, 32타점, OPS 0.836을 기록한 것과 차이가 크다.
올 시즌 중반 프레이저 트레이드 영입으로 김하성 출전 기회가 줄었다. 시즌 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로 구성된 샌디에이고 키스톤 콤비 사이에서 김하성은 유틸리티 백업으로 기회를 받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고전할 때는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어꺠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티스 외야 전향을 노렸다. 유격수 자리는 김하성의 몫이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프레이저 영입으로 김하성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경험이 많은 김하성 대신 크로넨워스를 유격수로 돌렸고, 프레이저가 2루에 출전했다. 수비는 안정적이었지만, 타격에서 고전하는 김하성이 설 무대는 많지 않았다.
프레이저가 이적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내야수를 추가 영입하지 않는다면, 김하성 입지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에 오를 정도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가졌지만, 여전히 어깨에 문제를 안고 있다.
수비에서는 김하성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백업이 될 수 있다. 타격에서 아직 보여준 게 없는 김하성이 올 시즌을 발판삼아 내년에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김하성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백업이 될 수 있다. 타격에서 아직 보여준 게 없는 김하성이 올 시즌을 발판삼아 내년에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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