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9일, 발롱도르 수상자가 결정된다 ⓒ프랑스풋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7발롱'을 품에 안을까. 곧 발롱도르 수상자가 공개된다.

발롱도르 주관사 '프랑스 풋볼'은 28일(한국시간) "내일이면 우리는 발롱도르 수상자를 알 수 있다"라며 D-1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1 발롱도르 발표는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9일에 공개된다.

메시는 2020-21시즌에 바르셀로나에서 컵 대회 포함 47경기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실패했고, 코파델레이 우승에 그쳤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커리어 최초로 '2021 코파아메리카'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지독한 대표팀 징크스를 끊었다.

올해 여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불발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적을 옮겼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기력은 그리 좋지 않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전술 아래서 100%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발롱도르는 2021년 한 해를 돌아보는 상이기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부진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일각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발롱도르 수상자로 지목한 이유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년에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상식이 무산되면서,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었다.

유럽에서 찬반이 엇갈리지만, 아르헨티나 방송 'TNT 스포츠'는 발롱도르 수상을 확신했다. 해당 방송국 기자 파블로 기랄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한다.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정말 엄청난 커리어"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 쟁쟁한 경쟁자가 있기에 확신은 금물이지만, 'TNT 스포츠'는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시상식을 위해 생중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메시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역대 최고 수상을 또 넘는다. 메시와 발롱도르 경쟁을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총 5회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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