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미(공식 팬클럽)'에게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기자회견에서 "팬들을 만나며 이 사람들(아미)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후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 수록곡 '스킷: 망설임과 두려움'을 발표한 바 있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관왕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그때와 비교해서 두려움이나 망설임이 해소가 됐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두려움과 망설임은 언제나 공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비들을 겪고 나서 멤버들과 입을 모아 얘기하는 게 왜 그때 그걸 즐기지 못했을까, 왜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즐기질 못했나 했다"고 했다.

이어 "'AMA' 대상은 진심으로 기뻤다. 2년 만에 대면으로 관객을 본 것도 기뻤고, 플러스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더 기뻤다. 마음가짐은 같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슈가는 "저희가 미국에서 어떤 인터뷰를 하거나, 매체를 만났을때 항상 말씀을 해주시는 게 어떻게 그런 열정적인 팬덤과 함께 활동을 할 수가 있냐는 말씀을 항상 해주시는데 그 이면에는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어제 공연하면서 느꼈다"고 언제 어디서든 든든한 지지를 보내주는 아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분들과 몸짓과 행동, 마스크를 써서 표정은 안 보이지만 이 사람들 목소리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날들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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