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네르바체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민재가 토트넘 홋스퍼의 1월 이적시장 영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29(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중 NS무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토트넘의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말했다.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토트넘이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찾지 않는다면 놀라울 것이라며 토트넘이 최소 3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여름 에메르송 로얄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두 명의 수비수를 추가했지만, 콘테가 토트넘을 더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잠재적인 타깃 측면에서 페네르바체의 김민재가 연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로 김민재, 프랑크 케시에(AC밀란),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를 꼽았다.

김민재는 오래전부터 토트넘과 연결됐다. 실제로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고 알려졌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결국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 이적을 통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적 직후 페네르바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 및 유로파리그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연일 맹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이 됐다. 

문제는 페네르바체의 입장이다. 터키 매체 아크삼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팔지 않기로 했다.

아틸러 설러이를 2000만 유로에 이적시키는 대신 김민재는 지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게 현지 매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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