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이의리 ⓒ논현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논현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신인왕 경쟁자를 예우했다.

이의리는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영광의 신인상을 받았다. 이의리는 417표를 얻어, 368표를 받은 최준용(롯데)을 제쳤다.

이의리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수상해 영광이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 좋은 가르침을 준 감독님, 코치님, 선배들을 만나 이 상을 받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을 이어간 이의리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는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형께도 멋있었다고 전하고 싶다"며 최준용에게 한 마디를 건넸다.

이의리는 올해 19경기에 나와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8월 2020 도쿄올림픽에 차출되며 한국 야구의 미래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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