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 ⓒ논현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논현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구단 최초 KBO 홀드왕을 받았다.

장현식은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홀드왕을 수상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69경기에 나와 1승5패 3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장현식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하며 타이거즈 최초로 KBO 홀드왕 자리에 올랐다.

수상 후 장현식은 "올 시즌 이런 선수 될 수 있게 만들어주신 감독, 코치, 트레이닝 스태프님들께 감사하다. 홀드라는 게 나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팀원이 모두 만들어주는 기록이라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즌 후반 4연투 등으로 많은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장현식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많이 던지는 게 중요하다. 던지면서 느끼는 게 크더라.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내년에는 더 많이 던질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잘 길러주신 부모님 사랑하고 감사하다. 이런 자리에서 부모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보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끝나고 뵙고 싶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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