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비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 시간)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도니 판 더 비크(24)와 딘 헨더슨(24)를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랄프 랑닉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기존에 있는 선수들을 떠나보낼 것이다. 1월 이적 시장을 활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판 더 비크와 헨더슨은 맨유 선발 라인업에 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쉽지 않다.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판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을 떠나고 싶어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를 막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결장에 오는 1월 팀을 옮기려고 한다. 이를 위해 에이전트까지 교체했다. 

그는 올 시즌 총 8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하면서 기회를 조금씩 받고 있다.

헨더슨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가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을 목표로 하는 헨더슨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고 싶어 한다. 헨더슨은 올 시즌 3경에 나섰다.

한편 린가드는 2021-22시즌 맨유에서 계속 뛸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난다. 린가드 역시 헨더슨과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뽑히는 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출전 기회가 적기 때문에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시즌 끝까지 맨유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이 매체는 "뉴캐슬, 웨스트햄, 에버턴, AC밀란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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