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 잔류는 힘들어졌다. 이제 다음 행선지에 눈길이 모아진다.

우스만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협상이 끝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으로 보였다. 선수 본인이 바르셀로나 잔류에 뜻이 있었고,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도 뎀벨레와 재계약을 원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다.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오면서 이적료 1억 3,800만 파운드(약 2,200억 원)를 기록했지만 이 이적은 실패로 끝났다.

잦은 부상과 게으른 태도 등의 문제로 4년 동안 120경기 30골에 그쳤다. 하지만 여전히 1997년생으로 어리다는 점, 건강만 하다면 실력은 확실하다는 것이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팀들의 마음을 잡았다.

이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뎀벨레 영입전에 착수했다. 뉴캐슬 외에도 뎀벨레의 부활을 기대하는 팀들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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