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내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은 온통 엘링 홀란드에 쏠려 있다.

현재 맨유는 넘치는 공격진을 자랑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제시 린가드, 메이슨 그린우드 등 다방면에서 빼어난 공격수들이 차고 넘친다.

하지만 욕심은 끝이 없다. 맨유는 여기에 홀란드까지 추가시키려 한다.

홀란드는 지난해부터 이적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였다. 2000년생 어린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득점으로 폭격했다.

그에게 추파를 던지는 팀들은 많다.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PSG(파리생제르맹) 등 빅클럽들이 모두 달려들었다.

소속 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내놓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내년 여름이면 홀란드에게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것이다.

바이아웃 금액 6,3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만 내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 홀란드의 시장 가격을 생각하면 헐값에 가깝다.

맨유는 내년 여름 홀란드 영입을 위해 벌써부터 빌드업에 들어갔다. 랄프 랑닉을 새 감독으로 데려오는 이유도 홀란드와 연결되어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조만간 랑닉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면, 맨유는 내년 여름 홀란드 영입 경쟁에서 우위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랑닉과 홀란드는 2019년 잘츠부르크에서 같이 있었다. 당시 랑닉은 레드불 스포츠 디렉터로 일했다. 홀란드가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랑닉과 홀란드의 인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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