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30일 '7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프랑스풋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끝내, 리오넬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습니다. 2019년 역대 최다 수상(6회)을 스스로 경신했습니다. 한때 발롱도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 30일, 프랑스 파리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2021 발롱도르' 수상자가 공개됐습니다. 아르헨티나 'TNT 스포츠', 스페인 '마르카' 예상대로 메시에게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가 돌아갔습니다.

메시는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컵 대회 포함 47경기 38골 1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메라리가와 UEFA(유에파) 챔피언스리그에서 실패, 코파델레이 우승에 그쳤지만, 커리어 최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코파아메리카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지독한 대표팀 우승 징크스를 끊었습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표심은 메시에게 쏠렸습니다. '프랑스풋볼'에 따르면 메시는 총 613표를 받았습니다. 2위 레반도프스키는 580표로 33표 차이였습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못했습니다. 총 178표를 받아 발롱도르 6위에 머물렀습니다. 모하메드 살라(121표), 케빈 더 브라위너(73표), 킬리앙 음바페(58표) 등이 호날두 뒤를 이었습니다.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 채널을 통해 '발롱도르' 주최 '프랑스 풋볼' 편집인 파스칼 페레를 비판했습니다. 페레가 호날두의 야망은 "메시보다 더 많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라고 말하자, "나의 가장 큰 야망은 포르투갈의 우승"이라고 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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