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민.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지옥'의 박정민이 드라마 전반부를 이끈 유아인과의 만남이 불발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박정민은 30일 오전 '지옥'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2에서 박정자 처럼 배영재가 살아날 가능성'에 대해 "시즌2에 대해서 저는 모르는 사실이다.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며 "감독님에게 슬쩍 물어봤는데 '배영재는 안 살아난다'고 했다. 그러면 송소현도 안 살아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지옥'의 전반부인 1~3부는 유아인이 주축으로 나서고, 사건 이후의 시대를 그리는 4~6부에는 박정민과 원진아가 주축이 된다. 때문에 유아인과 박정민은 같은 작품에 출연하지만 한 번도 만나지 못하게 된 것.

박정민은 이에 대해 "저도 아쉬웠다. 저는 사실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너무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이라 좀 아쉽다. (감독님이)나중에 살아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혹시라도 살아나서 같이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큰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새진리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방송국 PD. 아내와 함께 믿을 수 없는 지옥행 고지를 마주하는 인물인 배영재를 연기했다.

한편 '지옥'은 지난 19일 공개 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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