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아래서 공격수 보강을 노린다. 앙토니 마시알(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프랑스 대표팀 출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시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021-22시즌 도중에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두뇌'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선수 생활 은퇴 뒤에 카타르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리오넬 메시도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 점진적인 리빌딩을 하고 있다. 안수-파티, 페드리, 가비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새로운 바르셀로나를 그리고 있다. 에스파뇰전부터 비야레알전까지 2승 1무를 기록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당장 1월부터 내년 여름까지 선수단 개편을 원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이 연결되고 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시알에게 관심이다. 

마시알은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더 성장하지 못했다. 조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출전해 1골이 고작이다. 출전 시간은 357분으로 대부분 교체로 뛰었다.

다만 2019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다. 1년 연장 옵션까지 있다. 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마시알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69억 원)다. 바르셀로나가 접근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 값을 받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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