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엑소 카이가 신곡 '피치스'를 소개했다. 

카이는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피치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엑소로 무게감 있는 모습이었다면, 신곡 '피치스'로는 제목처럼 달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카이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피치스'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보내는 로맨틱한 순간을 달콤한 복숭아에 빗대어 표현, 낙원 같은 둘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카이는 "'복숭아'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든 걸 표현했다. 노래, 춤, 콘셉트 등을 표현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더라. 그래서 이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했다.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좋다. 드디어 들려 드리게 됐다. 신경 많이 썼다"고 '피치스'를 소개했다.

이번 '피치스' 퍼포먼스는 가사 내용에 맞춰 '복숭아'를 테마로 한 콘셉추얼한 춤으로 구성됐다. 나무를 형상화한 도입부 대형, 열매를 따는 듯한 포인트 제스처 등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피치스' 퍼포먼스에 대해 카이는 "과거의 향수를 일으키는 느낌이 있다. 복숭아 나무가 나오기도 하고, 복숭아를 따는 동작이 있다. 실제로 딴다. 나무에서 복숭아를 넣는 춤이 세 번 반복된다. 재밌는 춤이 많이 나온다. 노래 흐름은 잔잔하고 부드러운데 춤은 격하고 힘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엑소와 솔로로 보인 모습을 무게감이 있고 중심이 잡혀 있었다"는 카이는 "제목 '피치스'만큼 달콤하고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로맨틱 내용에 맞춰 '복숭아 너무 좋고, 달달해서 기분 좋다'라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복숭아가 무릉도원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재밌게 표현했다. 색감이나 세트가 전래동화 느낌이 나도록 했다. '신'하면 동양의 신도 있고, 서양의 신도 있고 제각각이지만 신이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양과 서양의 느낌을 접목시켰다"고 덧붙였다.

카이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피치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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