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쥬 첫 정규앨범 'U' 표지. 제공|JYP엔터테인먼트,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Inc.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걸그룹 니쥬(NiziU)가 데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대세 걸그룹' 면모를 입증했다.

30일 오전 오리콘은 "니쥬 정규 1집 'U'가 발매 첫 주 17만 9000포인트를 기록하고 최신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2021.11.22~11.28 집계 기준)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21년 기준 1집 음반으로 발매 첫 주에 10만 장 기록을 돌파한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라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니쥬가 11월 24일 정식 발매한 정규 앨범 'U'는 22일 자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로 등장한 이후 28일 자까지 7일 연속 1위를 지켰고, 기세를 몰아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니쥬는 올해 1집 음반으로 해당 차트 1위를 기록한 세 번째 여성 아티스트이자, 발매 1주 차에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최초의 여성 그룹으로 이름을 빛냈다.

앞서 11일 0시에 선공개한 타이틀곡 '찹스틱' 음원은 일본 아이튠즈 종합 톱 송 차트와 J팝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 라인뮤직 실시간 및 일간 톱 100 차트, 레코초크 데일리 싱글 차트, 아와 최신 음악 톱 100 차트 등 선공개 당일에만 총 18개 현지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연속 히트에 청신호를 켰다.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아홉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파워풀한 군무가 담겨 30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2280만 회를 돌파했다.

니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한 정규 앨범 'U'는 '니드 유'라는 뜻을 지닌 그룹명 니쥬와 '(Be) 위드 유'라는 의미의 팬덤명 '위쥬'(WithU)에 공통으로 포함된 알파벳 'U'에서 착안해, 니쥬를 응원해 주는 모든 'U'(당신)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명부터 팬사랑이 듬뿍 담긴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찹스틱'을 필두로 팬송 '니드 유'까지 총 12곡의 다양한 장르가 실렸다.

타이틀곡 '찹스틱'은 젓가락처럼 의지할 수 있는 상대방이 있어 더 행복하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니쥬를 응원해 주는 팬분들이 있다면 어디서든 힘을 낼 수 있다는 힘찬 마음을 노래한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 정식 데뷔 싱글 타이틀곡 '스텝 앤드 어 스텝'에 이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젓가락 행진곡'을 샘플링해 탄생시킨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가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마지막 트랙이자 니쥬의 첫 팬송 '니드 유'는 12월 2일 정식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니쥬와 팬덤 위쥬의 특별한 인연을 표현한 곡이다. 20일 0시 선공개된 음원과 해당 뮤비는 "멤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명곡이다", "눈물샘이 터졌다" 등 글로벌 호평 속 공개 약 6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00만 뷰를 넘어섰다.

니쥬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현지에서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도쿄 대표 랜드마크인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아홉 멤버들의 공식 컬러와 신보 테마 컬러인 핑크색으로 만든 라이팅 효과를 점등한 것. 2020년 12월 이곳에서 특별 점등을 진행하고 정식 데뷔를 기념한 바 있는 니쥬는 2년 연속 '도쿄 스카이트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니쥬는 지난 19일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해 신곡 '찹스틱' 무대를 펼쳤다. 이어 오는 12월 31일에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지난해 정식 데뷔 29일 만에 '홍백가합전'에 입성해 화제를 모은 니쥬는 2년 연속 출격해 대세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