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왼쪽), 고경표.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배우 정우성과 고경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생긴 돌파 감염이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정우성이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백신은 2차까지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상태이며 향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고경표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하루 전 컨디션에 이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PCR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우성과 마찬가지로 이미 백신 1, 2차 접종을 모두 마쳤으나 돌파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우성은 지난 26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 시상자로 나서며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함께 시상자로 나선 이정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고경표는 확진 판정 받기 전날인 29일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촬영에 나섰다. 이날은 유아인 이규형 박주현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신을 촬영한 탓에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30일 촬영을 취소, 고경표와 함께 촬영에 참여했던 배우, 스태프 모두 선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연예계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속 늘어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정우성과 고경표까지 돌파 감염되면서 연예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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