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자. 제공|신시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원로 배우 박정자(7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박정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박정자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내달 1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박정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정기적인 PCR 검사를 받으며 공연을 이어왔으나, 하루 전 29일 회의 동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선제적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운이 없는 것 외에 별다른 증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리 엘리어트' 배우와 스태프 전원은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제작사 측은 "내일 검사 결과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꿈에 눈을 떠가는 소년 빌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박정자는 빌리의 할머니 역을 맡아 이번 3번째 시즌에 함께했다.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려 내년 2월2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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