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해도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톱 클래스 경기력이 인정 받았다.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공격수 6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2021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가장 최고의 활약을 한 100인을 뽑았다. 골키퍼부터 포워드까지 최고의 선수를 10명씩 선정했는데, 손흥민 이름이 있었다.

'ESPN'은 "단순히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게 아니라, 각 포지션별 선수들을 비교하고 싶었다"라면서 손흥민을 포워드에 배치했다. 포워드에 굵직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발롱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SPN'은 손흥민 순위를 6위로 매기면서 "직선적이고 파워풀한 움직임에 속도까지 빠르다. 최전방 모든 곳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정말 훌륭한 공격수다.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려고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보기 드문 유형"이라며 헌신과 공격 본능에 박수를 보냈다.

2021년 활약이지만, 2021-22시즌 초반을 돌아봤다. 'ESPN'은 "해리 케인이 이탈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 초반 반짝 프리미어리그 1위에 크게 기여했다"고 짚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데뷔전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피테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적응하고 있는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시절보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이다.

한편 앞서 짧게 언급했듯 'ESPN'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포워드 10명은 쟁쟁했다.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등이 있었다. 살라는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부진에도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이며 리버풀 승리와 프리미어리그 득점 경쟁을 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과 브라질 대표팀에서 압도적인 클래스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에 살인적인 태클에 부상을 당했고, 최대 8주 진단을 받았다.

ESPN 선정, 올해 최고의 포워드 10인
1위 리오넬 메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킬리앙 음바페
4위 모하메드 살라
5위 네이마르
6위 손흥민
7위 멤피스 데파이
8위 카이 하베르츠
9위 두산 타디치
10위 제라르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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