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는 요나스 호프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았던 요나스 호프만(29,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이 뛰어난 모습으로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연결된 호프만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팀에서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는 호프만은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 돋보인다. 왼쪽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의 독일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풀백에 이어 백스리의 윙백까지 해내며 전술의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호프만에 대해 "그는 아주 지능적이고 편안하게 공을 찬다. 속도도 좋다"라며 두터운 신임을 보였다.

올 시즌 활약도 좋다. 독일 분데스리가 12경기에 나서 7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개인 리그 최다 골이었던 6골을 벌써 뛰어넘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매체는 "지난 6월 묀헨글라트바흐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벌은 호프만의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 이적설에 대해 '아무것도 배제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꾸준히 이어져 온 관심을 말했다.

에벌은 "우린 확실히 호프만을 팔고 싶지 않다. 하지만 언젠가 3,500만 파운드(약 551억 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 어렵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매체는 호프만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 적합했을 수 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4-2-1 시스템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호프만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 지오바니 로 셀소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라며 부족한 공격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매체는 호프만의 소속팀인 묀헨글라트바흐가 유럽 클럽대항전보단 강등권에 가깝다고 말하며 3,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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