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1/6 이상 폭락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1(한국시간) “토트넘은 한 때 1억 파운드(1,572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던 알리를 1500만 파운드(236억 원) 이상으로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과거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이자, 토트넘의 에이스로 평가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때의 일이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에스피리누 산투 감독 밑에선 심각한 부진에 빠졌고, 좀처럼 부활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알리는 지난 주중 NS무라 원정에서 10번 역할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9분 만에 손흥민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고, 토트넘도 무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알리의 부진이 길어지는 사이, 몸값은 폭락했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알리의 201812월 예상 이적료는 1억 파운드였다. 하지만, 지난 1월 평가액은 3000만 파운드였다. 2년 만에 1/3 이상 수준이 됐다.

지난 1년 사이 알리의 부진은 더욱 심각해졌다. 풋볼인사이더는 알리의 현재 가치가 1500만 파운드까지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 담당 존 웬햄은 알리는 충분한 기회를 얻었고, 떠날 필요가 있다. 그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겠나? 몇 년 전만 해도 이적료가 1억 파운드를 넘었을 것이다며 알리의 현재 가치가 1500만 파운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토트넘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임대시키는 것 뿐이며, 더 높은 이적료를 얻을 수 있도록 그가 활약하길 바라야 한다. 비록 최하위팀이라고 해도 말이다. 나는 그가 중심이 될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알리가 임대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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