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tvN '고스트 닥터'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정지훈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측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는 정지훈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하나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정지훈은 극 중 손만 댔다 하면 환자를 살려내는 천재적인 의술 실력을 소유한 흉부외과 전문의 차영민 역을 맡는다.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스펙을 지닌 그는 겉보기와 달리 오만하고 이기적인 성품을 지녔다. 정지훈은 뜻밖의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빙의를 통해 변화해나가는 차영민의 감정 변화를 면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지훈은 날카로운 눈빛과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차영민의 냉소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반면 수술복 차림으로 바닥에 넘어진 정지훈의 모습에는 허당미가 가득하다. 커진 두 눈동자와 잔뜩 놀란 듯 보이는 그의 표정을 통해 상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정지훈이 정반대의 분위기를 형성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정지훈은 대체 불가한 배우답게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차영민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빙의를 통해 점점 변화해 나가는 차영민의 이야기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이다. 정지훈의 활약이 빛을 발하게 될 '고스트 닥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스트 닥터'는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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