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로트로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헬로트로트' 강소리가 팀원들과 함께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서는 지옥의 합숙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합숙훈련에서 상상도 못 한 히든미션을 부여받고 당황스러워했다. '헬로트로트' 주제곡 '팡파르'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단 2박 3일 안에 소화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1등한 팀은 무대 센터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각 팀의 아이돌 가수 출신이나 댄스 경험이 풍부한 팀원은 부족한 팀원을 챙기며 연습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현역 트로트가수가 많았던 설운도팀에서는 빠른 동작의 안무를 리드할 수 있는 팀원이 없는 상황이라 난감해했다. 결국 힙합 그룹에서 잠시나마 활동했던 강소리가 총대를 메고 팀원들을 이끌게 됐다.

중간점검에서 설운도팀은 극한 혹평으로 충격을 받고, 밤을 새우며 연습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어진 최종점검에서 감독, 코치진은 설운도팀의 일취월장한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했다. 정훈희 감독은 "애들을 왜 이렇게 고생시키냐"며 "2박3일에 절대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했다"고 말했다. 

팀원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대신해 주는 정훈희 감독의 말에 울컥하며, 강소리를 비롯한 모든 팀원들은 눈물이 터졌다. 

MBN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헬로트로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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