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은 톱 클래스 공격수다. 매년 12월에 올해의 공격수를 논하면 항상 들어간다. 유럽 현지에서 시선은, 공격수 장점을 모두 갖췄는데 성실함까지 더한 보기 드문 유형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2021년 가장 최고의 활약을 한 100인을 뽑았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최고의 선수를 10명씩 선정했다. 풀백,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세세한 포지션으로 나눴다.

'ESPN'이 발표한 100인 중에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이 있었다. 매체는 "단순히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게 아니라, 각 포지션별 선수들을 비교하고 싶었다"라면서 포워드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발롱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SPN'은 현재까지 스카우팅 리포트에 "직선적이고 파워풀한 움직임에 속도까지 빠르다. 왼쪽에서 뛰는 걸 선호하지만, 최전방 모든 곳에서 활약할 수 있다. 정말 훌륭한 공격수다.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려고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보기 드문 유형이다. 완벽한 선수"라며 칭찬만 나열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2021년 최고점은 토트넘이 힘든 시기였다. 'ESPN'은 "해리 케인이 이탈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 초반 반짝 프리미어리그 1위에 크게 기여했다"고 2021-22시즌 초반을 짚었다.

손흥민은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적응하고 있는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시절보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이다.  콘테 감독 데뷔전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피테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에버턴(0-0 무승부), 리즈 유나이티드(2-1 승), NS무라(1-2 패)와 3경기에서 침묵했다.

ESPN 선정, 올해 최고의 포워드 10인
1위 리오넬 메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킬리앙 음바페
4위 모하메드 살라
5위 네이마르
6위 손흥민
7위 멤피스 데파이
8위 카이 하베르츠
9위 두산 타디치
10위 제라르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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