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ESPN 선정 세계 최고 선수 포워드 부문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EPA
▲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도 포워드, 스트라이커 부문 최고 선수로 인정 받았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박진영 영상 기자] 유럽 5대 리그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경쟁합니다. 

총 98개팀, 4-3-3 전형 기준으로 주전 공격진을 3명이라고 볼 때 294명만 선택받아 자신의 기량을 뽐냅니다.  

상이라도 한번 받는다면 기분 좋은 일, 각국 리그나 유럽축구연맹, 언론사가 제정한 시상식에 참석 자체로도 영광입니다. 

'월드클래스'라 평가받는 손흥민에게 적용하면 어떨까. 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후 꾸준히 최고로 인정받았습니다. 

좌우 날개 공격수와 최전방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능력은 일품입니다. 

런던 연고팀으로 한정했던 지난 2019년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영원히 기억 남을 번리전 골로 지난해에는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도 받았습니다.

언론사 선정 베스트11도 단골손님, 데일리 메일의 2020-21 시즌 상반기 베스트11, 스카이스포츠 제이미 케러거 해설위원 선정 2020-21 시즌 베스트11 등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객관적 인정을 받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 이번에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손흥민을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로 인정했습니다.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 "운동량이 탁월하고 수비 가담이나 동료들의 공간 창출 능력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골을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으로 꼽았습니다.  

손흥민 위로는 신계 메시와 호날두가 자리했고 음바페와 살라, 네이마르가 뒤를 따랐습니다. 이들 다음에 손흥민이 있다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스트라이커에는 레반도프스키, 홀란드, 벤제마, 로멜루 루카쿠, 케인 순이었습니다. 윙어에는 마네와 키에사 스털링, 그나브리, 비니시우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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