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가 1일(한국시간) 포수 호르헤 알파로를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포수 호르헤 알파로(28)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알파로를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2019년 마이애미로 이적한 알파로는 올 시즌 92경기 타율 0.244(295타수 72안타) 4홈런 출루율 0.283 장타율 0.342를 기록했다. 6년간 통산 성적은 396경기 타율 0.258(1286타수 332안타) 40홈런 출루율 0.309 장타율 0.399다.

알파로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으면서 특별한 인연도 함께 알려졌다. MLB닷컴은 “알파로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마추어 자유계약 신분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현재 샌디에이고 사장인 AJ 프릴러가 계약 당시 텍사스 스카우트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파로는 포수로서 좋은 재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햄스트링과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자주 제외됐다.

알파로는 포수뿐만 아니라 코너 내야,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 마이애미는 알파로가 부상을 입기 전까지 알파로를 1루수와 좌익수로도 출전시켰다.

한편 현재 샌디에이고 40인 명단에는 루이스 캄푸사노(23), 빅토르 카라티니(28), 오스틴 놀라(22)까지 3명의 포수가 포함돼 있다. 알파로는 이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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