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신예 한성연이 첫 사극인 '연모'를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성연은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에서 세자빈 하경(정채연)의 궁녀인 유공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유공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휘(박은빈)의 합방 거부에 좌절한 하경이 식음을 전폐하고 자책하자, 이를 지켜보던 유공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위로를 건넸다. 하경은 유공의 말에 자신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음을 깨닫고 희망을 가지게 됐다. 이때 유공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한성연은 어리숙하지만 최선을 다해 하경의 곁을 지키는 유공을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렇듯 한성연은 많지 않은 분량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착실히 드러내며 자신을 각인시키고 있다.

'하이스쿨 러브온'으로 데뷔한 한성연은 영화, 광고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tvN D '좀 예민해도 괜찮아 2020'에서는 주인공 도은 역을, KBS1 '속아도 꿈결'에서는 박탐희의 어린시절을 맡아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연모'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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