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번리전을 통해 리그 5호골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나용균 영상기자] 리그 4경기 연속 침묵. 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이적 초반과 비교하면 활약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왓포드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습니다.

황희찬의 시즌 초반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왓포드전 데뷔골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이은 골을 넣으며 금세 팀 최다득점자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 급격한 부진이 찾아왔습니다. 팀 최다득점자이기 때문에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고, 이전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이 침묵하자, 동료 공격수들도 동반 부진에 빠졌습니다. 울버햄튼은 지난 주말 약체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답답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황희찬도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성실한 수비 가담은 여전했지만, 전방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는 평가입니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도 노리치전 이후 공격수들이 더욱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며 황희찬을 포함한 공격수들의 적극성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에 대한 신뢰는 여전합니다. 이적 후 초반 2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6라운드 사우스햄튼전부터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습니다.

번리전도 황희찬의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던 다니엘 포덴스가 코로나19 자가격리로 결장하기 때문에 황희찬이 확실한 해결사 능력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황희찬이 번리전을 통해 5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시즌 5호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일 새벽 430분에 펼쳐질 울버햄튼과 번리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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