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글로우.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우주 해적'으로 돌아왔다. 

에버글로우는 1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턴 오브 더 걸'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에버글로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리턴 오브 더 걸'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파이럿'으로 활동한다. 에버글로우가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은 지난 5월 발표한 세 번째 싱글 '라스트 멜로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유는 "저희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우주 해적으로 변신한 에버글로우 모습 기대해달라"고 했고, 온다는 "저희만의 색깔이 가득한 무대를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런은 "이번에 우주 해적으로 돌아왔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했고, 시현은 "오늘도 역시 에버글로우 다운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미아는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아샤는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시현은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어떻게 들려주실지 기대된다. 듣는 재미, 보는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온다는 "7개월 만의 컴백이라 떨리기도 하는데 새로운 콘셉트인 해적이라는 걸 보여드리게 돼서 기쁘다. 체력이 중요한 것 같아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걸 콘텐츠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리턴 오브 더 걸'에는 지금까지 에버글로우가 보여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에 독보적인 세계관 스토리가 담겼다. 에버글로우는 거듭되는 변화와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약을 두려워하지 않고, 닻을 올려 항해하겠다는 포부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샤는 "이번 콘셉트는 치명적인 해적 콘셉트다. 그냥 해적이 아닌 우주 해적으로 변신했다"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파이럿'은 해적이 되어 우리만의 스타일로 세상을 이끌어 갈 에버글로우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에버글로우와 꾸준히 함께 해온 히트 제조기 올리팝, 헤일리 에이킨, 가빈 존스와 프로듀서 72가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에버글로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했다.

아샤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이는 곡이다. 저희 스타일로 세상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가 들어간 당찬 곡이다"고 곡을 소개했다. 이어 시현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1순위로 생각나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시현은 "세트장에서 닭이 울어서 스태프분들과 놀래서 영상을 찍었다"고 했고, 온다는 "칼 소품이 너무 무거워서 팔에 근육통이 생겼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 난이도도 짚었다. 미아는 "팔 동작이나 동선 같은 스킬적인 부분이 힘들었다. 디테일한 면에서 난이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간 것 같다"며 '시건방 해적 춤'을 MZ세대 버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 에버글로우. ⓒ위에화엔터테인먼트

2017년 데뷔한 에버글로우는 올해로 데뷔 3년차가 됐다. 아샤는 에버글로우 팀 정체성에 대해 "앨범이 나올 때마다 저희 색깔이 뚜렷해지는 것 같다. 저희 여섯 명 매력이 하나로 뭉쳐서 더 멋진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이 저희 강점이다"고 짚었다.

에버글로우는 매번 강렬한 무대와 콘셉트를 선보여 왔다. 그런 만큼, 향후 콘셉트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이유는 "에버글로우하면 강렬한 콘셉트가 떠오르실 것 같다. 저희 콘셉트가 자리 잡으면, 색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유는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현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대면 공연도 많이 하고 싶다.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 팬들과 자주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온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저희 노래를 들으시고, 자신을 갖고 나아가셨으면 한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있다. 더불어 에버글로우 음악 색깔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나 목표에 대해서는 미아가 "에버글로우라는 팀을 많은 분께 각인시키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에버글로우. ⓒ위에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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