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영화진흥위원회(kofi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kofic)는 1일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VKOBIS, 브이코비스)의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은 디지털 온라인 영화시장의 통계 정보를 전자적으로 집계해 제공하는 시스템. 

그간 온라인 영화시장 통계는 플랫폼사업자가 제공한 온라인 영화 이용 건수를 취합, 엑셀 수기 작성을 거쳐 주간·월간 단위로 제공됐다. 기존 데이터 취합 방식을 데이터 연동 방식으로 개선한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이 본격 가동하면서 정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다만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수기 집계 방식과 전자적 연동 방식을 병행하며 안정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온라인의 영화 이용건수와 극장의 영화 관객 수의 합산 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온라인상영관박스오피스에서는 온라인 영화 이용건수와 극장 영화 관객 수를 따로 조회해야 했다. 

추후 정상운영 시 조회 가능한 영화의 범위도 현재 주간 20위, 월간 300위보다 확대되고, 데이터 업데이트의 신속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정상 운영될 경우 최근 3개월 이전 데이터를 조회해 월간 데이터를 집계하는 현재와 달리 3일 이전의 가집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영진위 측은 밝혔다. 

▲ 제공|영화진흥위원회(kofic)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관 침체와 IPTV 등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가운데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은 온라인 영화 산업의 성장을 위해 △온라인 영화 흥행의 새로운 지표 제공 △영화 기획 및 투자를 위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 확보 △영화의 흥행 예측 등 산업 수요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진위는 1단계로 2021년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2단계로 2022년부터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협조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관련법 등 제도적 기반도 갖춰나갈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은 내년1분기까지 시범운영 예정이며, 2분기 중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 제공|영화진흥위원회(kofic)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