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로이킴이 오는 12월 14일 미복귀 전역한다.

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오는 12월 14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로이킴은 현재 집에서 조용히 말년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로이킴은 지난해 6월 15일 경상북도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1993년 7월 3일생 만 26세인 로이킴은 2021년까지 입대 연한이 여유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후 7주간의 기초 훈련을 이수하고, 자대 배치를 받아 포항에서 복무를 해왔다. 이따금 SNS를 통해 늠름한 해병이 된 근황이 전해져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삭발한 까까머리와 근육질 몸매가 남성미를 과시,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군 복무에 성실히 임해온 로이킴은 오는 14일 군 생활을 마치고,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별도의 전역식 행사는 없다. 로이킴은 말년 휴가 이후 부대 복귀 없이 제대할 예정이다.

연예계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로이킴은 전역 이후에 활동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입대 직전까지 자작곡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온 만큼, 그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2013년 싱글 '봄봄봄'으로 데뷔한 로이킴은 '러브 러브 러브' '홈'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감성은 물론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까지 겸비해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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