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담비(왼쪽), 이규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손담비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이 2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이 공개한 이상형이 재조명됐다.

손담비는 2019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사랑하면 나이 차이는 정말로 상관이 없다"며 자신의 이성관을 밝힌 후 '미운 우리새끼' 멤버 중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2012년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 "저를 안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야기도 잘 통하고 취미가 같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특히 운동을 좋아하는 손담비는 "함께 등산하고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같은 해 SBS '인기가요' 컴백 무대에서는 "배우 이종석처럼 스타일 좋은 분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손담비는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달라진 이성관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야기가 잘 통하는' 부분 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이규혁은 2014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 스쿨'과 2015년 MBC '세바퀴'에서 이상형 관련 질문에 "말이 잘 통하고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살가운 분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예인 중 이상형으로는 제시카 알바를 지목했다. 그는 "제시카 알바 같은 스타일이 좋다. 또 내가 나이가 있으니 저보다 어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서장훈은 "이규혁이 제일 많이 보는 건 얼굴과 몸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2일 손담비, 이규혁은 각 소속사를 통해 "친구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가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골프 등의 취미와 비슷한 이성관으로 일맥상통한 두 사람의 연애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로 데뷔한 가수로,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스타다. 2009년부터 배우로 전향해 '빛과 그림자', '미세스캅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는 IHQ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MC를 맡고 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동한 빙상 스타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현재 IHQ 소속 스케이팅 팀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