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아시아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연합뉴스/AP/REUTERS
▲ 탈아시아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연합뉴스/A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연일 가치가 치솟고 있는 김민재, 괴물이라는 별명을 경기마다 증명하고 있습니다. 

페네르바체 입성 후 치른 리그와 유로파리그 16경기 중 90분을 뛰지 못했던 경우는 3경기, 억울한 퇴장을 당해 22분만 소화한 경기를 뺀 평균 출전 시간이 83분. 그야말로 강철 체력입니다.  

대인 방어나 중앙선까지 넘어와 공격에 연계해주는 빌드업 능력 모두 호평받은 김민재, 페네르바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빅리그 팀들이 김민재를 면밀하게 관찰 중입니다.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 많은 스카우트가 등장했고 현재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에서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이 나왔습니다. 콘테 감독이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바이와 함께 김민재를 원한다는 겁니다.

손흥민이 통역을 맡아 콘테 감독과 김민재의 가교 구실을 한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전했습니다. 

물론 페네르바체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김민재를 보내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 외에도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구체적인 팀명이 계속 나고 있습니다. 

영국의 황색지로 불리는 더 선은 토트넘이 5명 보강을 원하며 김민재가 콘테 감독의 구상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베이징 궈안 시절 토트넘행을 타진했던 김민재, 중앙 수비가 약하고 스리백을 즐겨 활용하는 콘테 감독 스타일에 적격이라는 분석입니다. 

예상 선발진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손흥민, 두산 블라호비치, 케시에 등이 포함 됐습니다. 자카리아와 로메로와 콘테의 스리백 일원이라는 흥미로운 구상입니다. 

650만 유로, 85억 원의 몸값이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수준. 과연 김민재 영입전에서 누가 이길지, 겨울 이적 시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뜨거운 김민재의 거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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