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이 3일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추가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안방에서 승격 팀 브렌트포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손흥민(29)은 프리미어리그 5호골을 넣고 포효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NS무라 원정에서 1-2 충격 패배에서 탈출, 에버턴전(0-0 무승부)부터 프리미어리그 3경기 무패를 달렸다. 

토트넘은 케인에게 득점을 맡겼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뒤를 받쳤다. 스킵과 호이비에르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윙백에서 뛰었다. 스리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와 음보우모 투톱이 토트넘 골망을 노렸다. 오니에카, 뇌르고르, 야넬트가 중원 싸움을 했다. 카노스와 헨리가 좌우 측면 윙백에서 뛰었고, 피노크, 얀손, 구드가 수비에 배치됐다. 골문은 페르난데스가 지켰다.

경기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았다. 모우라가 전반 5분 브렌트포드 골망을 노렸지만 페르난데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두드리던 토트넘이 골망을 뒤흔들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 뒤에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카노스 머리에 맞아 득점이 됐다.

토트넘은 선제골로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조직적인 압박으로 브렌트포드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브렌드포드는 빠른 역습과 음보이모 슈팅으로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에 강력한 슈팅을 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이 브렌드포드를 압박했다. 전방위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뒤에 브렌트포드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후반 19분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이 케인에게 리턴, 측면으로 공격이 전환됐다. 레길론이 칼날같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브렌트포드가 토트넘 측면을 공략했지만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 38분, 토니가 순간적으로 하프스페이스를 파고 들어 슈팅했지만, 요리스 골키퍼 발에 걸렸다. 콘테 감독은 후반 43분에 손흥민을 빼고 베르흐바인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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