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희 ⓒKBL
[스포티비뉴스=안양, 이민재 기자] 창원 LG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LG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KGC와 원정경기에서 84-69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또한 6승 11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5승 11패)를 제치고 단독 9위로 올라섰다. KGC는 6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했다.

전반전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KGC가 37-36으로 1점 차로 앞섰다. 오마리 스펠맨이 펄펄 날았다. 전반전 동안 24점 5리바운드 3P 4/6으로 내외곽에서 폭발력을 드러냈다. LG는 경기 한때 12점 차로 뒤처졌으나 이재도와 이관희가 각각 8점씩 올리면서 추격전에 나섰다. 

3쿼터 들어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아셈 마레이가 8점을 책임지고, 정희재가 6점을 보탰다. KGC는 스펠맨이 여전한 공격력을 보였으나 국내 선수들의 야투 부진이 아쉬웠다.

LG는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레이가 골밑을 든든하게 버티면서 이재도, 이관희, 정희재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남은 시간 KGC는 추격에 나섰으나 공격과 수비에서 확실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스펠맨이 4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무릎을 꿇고 말았다.

LG는 마레이가 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중심을 잡고, 이관희(23점 3P 7/12), 이재도(13점), 정희재(11점)가 힘을 보태면서 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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