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19, 삼성생명, 세계 랭킹 6위)이 올 시즌을 정리하는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파이널 2021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2-0(21-16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3주 연속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28일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세영의 기세는 이번 대회로 이어졌다.

여자복식의 김소영(29, 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25, 전북은행)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일본의 치하루 시다(24)-마쓰야마 나미(23) 조를 2-0(21-14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대표 팀은 오는 12일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리는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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