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력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AFP
▲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의 골 여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임혜민 영상 기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당시만 하더라도 B조는 리버풀이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위를 가져가리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리버풀은 마네-피르미누-살라로 이어지는 마누라 라인에 조타까지 공격진이 막강하고 판 데이크 중심의 수비진도 벽으로 꼽혔습니다. 

아틀레티코도 마찬가지, 그리즈만과 수아레즈에 시네오메 감독의 끈끈함을 생각하면 포르투와 AC밀란이 넘기에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연 구도는 리버풀을 뺀 세 팀의 승점 1점 차 혼전. 최종전에서야 16강에 진출할 2위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가장 불리한 팀은 밀란, 하필 리버풀과 최종전입니다. 핵심 공격수 레비치, 지루의 부상 이탈. 즐라탄의 골 감각에 기대를 걸어야 합니다.  

포르투와 아틀레티코도 비기면 이득이 없습니다. 지난 겨루기에서는 0-0 무승부, 이번에는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은 D조 1위를 놓고 만납니다. 첫 경기에서 호드리구의 극장골로 웃었던 레알. 인터가 복수에 성공하느냐가 관전포인트입니다. 

일찌감치 A조 1위를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는 유로파리그 16강 티켓이라도 손에 넣어야 하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골잔치에 나섭니다. 

스털링-포든-그릴리쉬에 마레즈, 데 브라이너의 조율까지, 리그를 포함한 7연승의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파리 생제르맹도 연속성을 위해 브뤼헤를 이겨야 합니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어도 리그는 순항 중, 지난 1-1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합니다. 

메시와 이카르디, 음바페, 디 마리아까지. 다양한 창으로 브뤼헤의 심장을 겨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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