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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들, 비시즌 훈련 체계화…캠프 준비+구속 향상 노린다

네이버구독_201006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 플라이오케어볼을 이용해 훈련하는 한화 장민재.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수력 강화를 위해 비시즌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한화 이글스 전략팀, 스카우트팀은 1군, 퓨처스 투수코치들과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6일 동안 ‘피칭 컨퍼런스’를 열고 데이터에 기반한 2021시즌 리뷰, 선수 별 향후 목표 설정, 비시즌 투구 훈련프로그램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컨퍼런스에서 호세 로사도, 이동걸 코치는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선수들이 비시즌 개인훈련 중 진행할 운동법을 정리한 자료를 소개했다.

훈련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은 ‘플라이오케어(Plyocare)'를 활용한 구속 향상 훈련이다.

다양한 무게의 고무공을 활용해 투구 매커니즘을 개선하는 훈련인 플라이오케어는 투구 시 자신의 근육 움직임 등 몸 상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폭이 넓은 훈련이다.

두 코치는 플라이오케어를 기반으로 스프링캠프에 완벽한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도록 비활동기간 중 마지막 6주간 체력 강화 등 요일 별 운동법을 상세히 매뉴얼화한 프로그램을 제작, 마무리캠프 후반 팀 투수진에 전달했다.

이들 코치는 선수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비활동 기간 훈련을 진행할 경우 원활한 스프링캠프 준비는 물론, 궁극적으로 구속 향상도 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스프링캠프 합류 시 투구가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인 만큼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즌 내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 김민우 선수는 “시즌 중 하나의 루틴으로 등판 전에 항상 몸을 푸는 개념으로 해왔는데 중심이동, 릴리스 포인트 개선 등에 도움이 됐다"며 "비시즌 중에도 전달받은 프로그램을 소화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몸을 만드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동걸 코치는 "이 프로그램은 로사도 코치와 함께 2021시즌 선수들과 호흡하며 시즌 동안 해온 것에 대한 연장선상이다. 투수 파트 코치진과도 피칭 컨퍼런스를 통해 일관된 코칭을 위한 자리도 가졌고, 선수들 또한 마무리캠프기간을 할애해 개념 등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따라 잘 이행해 주리라 믿는다"며 "비활동 기간 몸을 잘 만들어 건강하게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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