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뷔(왼쪽), 블랙핑크 제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블랙핑크 제니 SNS 계정을 팔로했다가 취소한 사건이 여러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는 6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뷔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진, RM,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도 일제히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뷔는 멤버들의 계정을 팔로한 가운데,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계정도 팔로했다. 이내 황급히 팔로를 취소,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뷔가 제니를 팔로했다가 순식간에 언팔로했지만, 팬들에게 포착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뷔가 제니의 SNS를 팔로했다가 언팔로했다'는 글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이후 뷔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SNS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앱이네"라는 글을 남겼다. 뷔가 제니의 SNS를 팔로했다 언팔한 소식이 화제를 모으자, 이를 의식해 발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단순한 실수로 제니를 팔로한 것임을 넌지시 알리고자 한 것으로 해석됐다.

대다수 팬들은 해당 사건을 두고 해프닝으로 치부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부 해외 팬들은 애먼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악플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제니의 인스타그램에는 '뷔와 무슨 사이냐' '뷔를 내버려 둬라' 등의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이다.

또 뷔가 최근 불거진 호텔 리조트로 유명한 모 그룹 회장 딸 A씨와 교제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뷔와 A씨 가족은 지인 관계일 뿐"이라고 열애설에 선을 그었지만, A씨가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팔로해 해당 의혹이 다시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더불어 제니의 열애설 또한 다시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뷔가 제니의 SNS를 팔로하면서 접점이 없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주목받자, 일부 팬들은 제니가 빅뱅 지드래곤과 열애설에 휩싸인 것에 다시 주목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실수로 인한 해프닝임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각종 의혹들로 이어졌다며 무분별한 추측을 경계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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