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리오넬 메시가 포체티노 감독 전술과 장악력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 시간) "메시가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과 라커룸 장악력에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1에서 승점 11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메시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모였음에도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가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리그와 팀에서 새 출발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영향력은 떨어진다. 13경기서 4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리그1에서는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메시는 포체티노 감독의 경기 계획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고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리그 우승은 당연한 결과다.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미러'는 "올 시즌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죠르지뇨 베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가 합류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따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떠나면서 빈자리를 채울 감독이 필요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루머는 잠잠해졌지만 다음 시즌 팀을 맡을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메시, 그리고 선수단과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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