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건강 이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경규가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경규는 혼자 살고 있는 멤버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규는 "나이 50세를 넘으면 보통 큰 거 한 방이 온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55세에 심장 관상동맥이 막혀서 큰일이 날 뻔했다"는 이경규는 실핏줄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일을 겪고 나니 건강의 중요성을 알겠더라. 재산은 의미가 없다"고 얘기했다.

이경규는 나이가 들수록 외모나 돈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이경규는 "60세가 지나면 잘생긴 사람이나 못생긴 사람이나 얼굴이 똑같아진다. 70세가 지나면 돈이 있거나 없거나 똑같아진다. 중요한 건 건강"이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멤버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주려고 했으나, 정작 본인의 혈압 수치가 고혈압 2단계에 해당돼 걱정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이경규에게 "지금 방송하실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정신 건강 역시 관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경규는 "돌싱들은 밤에 들어가면 오늘 겪은 일을 말할 사람이 없어서 멘탈이 무너진다. 혼자 끙끙 앓는다"며 멤버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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