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 신호가 울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8(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내 추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하루 전 일부 선수와 코치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훨씬 더 많은 인원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7명의 선수와 4명의 스태프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2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수가 두자릿 수가 됐다라며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소식을 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장 토트넘은 이틀 뒤인 10일 스타드 렌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치른다. UEFA 규정에 따라 골키퍼를 포함해 13명의 선수가 충족되면 경기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연기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이미 토트넘은 리그 사무국과 논의 중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경기는 공식 연기 요청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빡빡한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10일 렌과의 경기 후 12일 브라이튼, 17일 레스터 시티, 20일 리버풀,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 29일 사우스햄튼전을 끝으로 2021년 스케줄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수자 늘어남에 따라 향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미 번리전이 폭설로 연기됐던 토트넘은 더 살인적인 일정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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