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Terence Patrick / C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에서 '버터'로 흥겨운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방송된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버터'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달 23일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임스 코든쇼'의 1000회 기념 방송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객석에서 '버터'를 부르며 등장했다. 손뼉을 치고 리듬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드는 등 흥겨움에 겨운 방청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분위기를 띄운 일곱 멤버는 무대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스튜디오 조명을 최소화하고, 멜로디에 맞춰 움직이는 LED 바닥을 활용한 무대 세트가 현란하게 빛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방청객과 하나 된 모습으로 마치 '미니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곡 중반에는 멤버별로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7인 7색의 매력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6일 '제임스 코든쇼'의 코너 '크로스워크 콘서트'에도 출연한다. '제임스 코든쇼' 측은 앞서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제임스 코든쇼'의 1000회를 축하하는 엄청난 '버터' 무대를 펼칠 뿐만 아니라 오는 16일에는 'BTS 크로스워크'도 방송된다"라고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지난 7일 개최된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고,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가 뽑은 '올해의 노래 50'에서도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 영국 음악 매체 NME,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 매거진 등 유력 매체들이 2021년 최고의 곡 중 하나로 '버터'를 선정하면서 올 한 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곡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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