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놀면 뭐하니?+’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가 데뷔곡으로 ‘스틸 아이 러브 유'(Still I love you)를 확정한 가운데 메인보컬부터 랩까지 겨울을 강타할 감성장인들의 미친 바이브가 폭발한 대 환장 데뷔곡 녹음현장이 공개돼 찐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와 함께 ‘도토리 페스티벌(이하 도토페)’에 섭외된 ‘도토리 대도’ 써니힐과 ‘명불허전 댄싱퀸’ 아이비가 CD를 삼킨 듯한 소름 돋는 라이브 무대로 안방 감성을 저격하며 추억과 감동을 완벽하게 소환했다. 여기에 ‘감성 끝판왕 발라더’ 성시경 섭외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팬들의 설렘지수를 치솟게 만들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김진용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도토리 페스티벌’에 함께 할 써니힐, 아이비 섭외 현장과 토요태의 데뷔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써니힐과 국보소녀로 변신한 신봉선, 미주의 ‘두근두근’ 컬래버 무대 장면(18:52)으로, 수도권 기준 7.1%를 기록했다.

이날 유재석, 신봉선, 미주는 ‘도토리 대도’ 써니힐의 코타, 주비, 미성 빛나와 만났다. 현재 코타와 빛나는 새 멤버를 영입해 계속 써니힐로 활동 중이고 주비는 배우로 전향했으며 미성은 작사가 겸 주류회사 직원으로 근무중이라고 놀라운 근황과 활동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써니힐의 명곡들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소환하는 귀호강 타임이 펼쳐졌다. 카리스마 폭발한 ‘미드나이트 서커스’에 이어 아련한 학창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굿바이 투 로맨스’ 무대가 펼쳐지자 유재석은 “나 눈물 흘릴 뻔했다”고 감동에 푹 젖었다. 이어 드라마 ‘최고의 사랑’ 속 써니힐의 ‘두근두근’ 무대가 소환된 가운데 신봉선과 미주가 드라마 속 국보소녀로 가세, 써니힐과 귀호강 합동무대를 꾸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 1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또한 2000년대 도토리 쓸어 담던 ‘퍼포먼스계 원톱’ 아이비와의 만남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하와 정준하가 그 시절 아이비의 섹시하고 파격적인 무대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재현한 안구테러 유발 비주얼로 등장, 아이비의 “대박”이라는 충격 외침과 대폭소를 불렀다.

아이비는 2021 라이브로 듣는 ‘아하’, ‘유혹의 소나타’ 무대로 댄싱퀸의 미친 아우라를 뽐내는 한편, 계속되는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CD 삼킨 보컬과 간주부터 돌변하는 독보적 카리스마로 무대를 찢었다. 댄스는 물론 발라드 퀸의 저력 역시 뽐낸 아이비는 ‘바본가봐’ ‘이럴거면’ 등 감성폭발 레전드 발라드 무대로 감동을 더해 ‘도토페’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토요태의 데뷔곡 녹음현장도 공개됐다. 지난주 발라드곡과 댄스곡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려 토론까지 펼친 가운데 최종 데뷔곡은 애절한 발라드곡 '스틸 아이 러브 유'로 확정됐다.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라도, 규성), 프로듀서 전군과 녹음실에서 1차버전을 수정한 가이드곡을 들어본 멤버들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아련한 감성의 가사에 푹 빠져들며 “이게 토요태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녹음에 돌입한 유재석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실력으로 라도까지 놀라게 했고 본인의 경험을 녹여낸 현실고증 자작랩를 펼친 하하 역시 본업인 래퍼의 아우라로 “래퍼는 래퍼다”라는 극찬을 자아냈다.

특히 메인보컬 미주의 녹음파트에서 라도는 듀엣 레슨을 하는가 하면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라고 무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애 모드에 유재석과 하하는 “디렉팅 보다가 듀엣송 부르는 거 처음 봤다”, “둘이 영화 찍겠더라”며 뒤끝 작렬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은 “라도도 친한 동생이고 미주도 친한 동생이니까”라고 부드럽게 운을 떼다가 “안돼!”라고 철벽치는 밀당 디펜스로 폭소를 자아냈다.

도입부 내레이션 파트 녹음에선 유재석이 이별한 전 여친에 미련 남은 전 남친 설정에 빙의, “20만 원만 빌려줘”라는 지질한 멘트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비굴 장인’ 전 남친을 실감하게 연기,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본인 경험담 아니냐’는 의혹을 자아내 폭소를 더했다. 모두를 만족시키며 겨울 가요시장에 감성폭탄을 날릴 토요태 데뷔곡 ‘스틸 아이 러브 유’는 오는 12월 18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1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 말미엔 ‘도토리 황태자’ 성시경과 멤버들의 만남과 귀를 녹이는 명품 라이브가 예고되며 ‘도토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마이사(차승원)에 이어 JMT 유본부장(유재석)과 신미나(신봉선) 전무의 독대 현장 역시 예고되며 또 어떤 꿀잼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를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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