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빅이어)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메호대전이 성사됐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강에서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13일 오후 8(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조별리그 결과 각 조 1위를 차지했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유벤투스가 시드를 배정받았다. 파리 생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르팅 리스본, 인터밀란, 벤피카, 비야레알, 레드불 잘츠부르크, 첼시는 조 2위로 비시드를 받았다.

대진 방식은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 간의 맞대결은 물론 같은 축구협회에 속한 팀 간의 맞대결이 불가능하다.

페드로 핀투의 진행 속에 16강 대진 추첨식이 열린 가운데,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했다. 아르샤빈은 과거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아스널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러시아의 레전드다.

가장 먼저 뽑힌 팀은 벤피카였다. 바르셀로나를 꺾고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벤피카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또 다른 벽을 마주하게 됐다. 막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쓴 비야레알은 맨시티를 만난다.

이후 아틀레티코-뮌헨, 잘츠부르크-리버풀, 인터밀란-아약스, 스포르팅-유벤투스, 첼시-릴, 파리-맨유의 대진이 완성됐다. 특히, 파리와 맨유의 경기는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로 벌써부터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시드를 받은 1위 그룹이 162차전을 홈에서 실시하며, 2021-22시즌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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