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14일 오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렸다.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84-59로 꺾고 구단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내달렸다. KT는 2019년 12월 30일 LG전 이후 12년 만에 팀 최다인 9연승 타이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팀 연승에 '허훈 불패'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팀 주전 가드 허훈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기 때문. 허훈이 합류하고 완전체가 된 KT는 패배를 잊고 있다.

1쿼터 16-15 삼성과 비슷한 점수로 마친 KT는 2쿼터 홀로 13점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한 허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47-28, 20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크게 앞선 3쿼터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허훈은 동료들이 득점할 때마다 크게 기뻐했다. 지난 1일 제대한 한희원의 득점 때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고, 문상옥의 시즌 첫 득점인 3점 슛 때는 만세를 하며 축하했다. 

17분만 뛰고도 13득점을 한 허훈은 경기에서는 신들린 플레이메이커로 벤치에선 유쾌한 분위기메이커로 멋지게 팀을 이끌고 있다. 

2쿼터 전방위 활약 펼친 허훈 

허훈, 상대 허를 찌르는 패스 

허훈, 철벽 수비 

허훈, '날 막을 수 없다' 

허훈, '항의도 귀엽게'

3점 슛도 성공한 허훈, 신들린 플레이메이커 

동료의 활약에 수건 흔들며 좋아하는 허훈 

지난 1일 제대한 한희원의 득점 땐 거수경례 세리머니 

문상옥의 시즌 첫 득점인 3점 슛 때 만세를 하며 누구보다 더 기뻐하는 허훈 

허훈, 벤치에선 분위기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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