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 김민경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2연패에 빠뜨렸다. 

GS칼텍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4, 25-13)으로 완승했다. GS칼텍스는 11승5패로 승점 34를 확보해 2위를 유지했고, 6위 IBK기업은행은 3승12패 승점 8에 머물렀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모마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8점, 김유리는 7점을 보탰다.  

시작부터 GS칼텍스로 분위기가 크게 기울었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라셈과 결별한 가운데 김희진마저 백신 접종 여파로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전력 공백이 컸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모마가 6점을 뽑으면서 쉽게 흐름을 탔다. 블로킹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블로킹으로 6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25-16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최정민이 1-0에서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1-3으로 뒤집혔다. 이후 쫓아가는 흐름에서 강소휘가 나섰다. 9-9에서 강소휘가 2연속 가로막기 득점을 기록해 11-9로 뒤집었다. 덕분에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모마, 김유리 등의 고른 활약 속에 25-14까지 크게 격차를 벌리며 셧아웃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으며 3세트까지 내리 챙겼다. 모마가 시작과 함께 2연속 공격에 성공하고, 곧바로 안혜진이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5-0까지 달아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14-6까지 벌어지자 모마와 강소휘, 안혜진을 차례로 빼면서 체력 안배를 해주는 여유까지 보였다. 문지윤, 김지원 등 교체 선수들도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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