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감독 대행직에서 자진사퇴한 김사니 코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여론의 질타를 맞고 자진사퇴한 김사니 전 IBK기업은행 코치가 여전히 팀에 남아있다는 보도에 대해 구단이 해명했다. 

이미 배구단에서 배제된 상태로, 계약해지 절차는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어쨌든 김사니 코치와 함께 가지 않겠다는 구단의 뜻을 명확하게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IBK기업은행은 김사니 코치가 여전히 IBK기업은행의 코치로 남아있다는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대해 16일 “지난 8일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와 같이 김사니 코치의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도 수용해 현재 배구단에서 배제되어 있다”면서 “계약해지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마무리 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김사니 코치는 조송화 무단이탈 사태로 시작된 이번 내홍에서 서남원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대행에 올랐다. 당초 김사니 코치 또한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기에 파급력이 컸다. 결국 여론이 돌아섰고, 여자부 감독들도 불편한 심기를 내비침에 따라 지난 2일 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8일 김호철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김 감독은 18일 흥국생명전부터 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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